곱돌 삼덕법정명 약당
상세내용
약당(藥 )은 약기(藥器 : 약을 채집하거나 제조하는 기구) 중의 하나로 약을 끓이는데 주로 사용하였던 것이다.
약을 끓이는데 보통 오지 약탕기를 사용하나 상류층에서는 은(銀)이나 곱돌로 만든 약당이나 약솥[藥鼎]을 사용하였다. 특성상 은은 열전도율이 높아 약을 빠른 시간 안에 달일 수 있고 곱돌은 반대로 열전도율이 낮아 오랜 시간 동안 약을 달여도 잘 타지 않기 때문이다.
어깨에서 배로 내려오는 선은 풍만하고 부드러워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조선시대 백자의 유연함을 그대로 이어 받은 듯하다. 한편 손잡이 부분을 팔각으로 처리하여 강인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우리 박물관의 약당은 온양민속박물관의 돌솥과 형태는 유사하나 조형미에서 다소 앞선다고 할 수 있으며 <삼덕법정>이란 명문이 있어 더욱 귀하다.
사찰이나 큰 약방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의약관련 민예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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